동양종금증권은 29일 에 대해 지난 1·4분기 기대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 특징을 '기대이상의 수익 호조'로 요약한다"며 "매출액 2553억원은 전분기 대비 0.4%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 58억원은 72% 급감했다"고 밝혔다.
또 황 애널리스트는 "수익악화 이유로 국내 시장 수요감소에 따른 필름(Film) 설비 가동률 하락, 프로필렌 옥사이드(PO) 국내 잉여물량 해외로 저가 수출 증가, PO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현금지출 90억원 발생 등을 지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는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올 2~3분기 평균 영업이익 210억원은 1분기 대비 260%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최종 수요업체 구매수요 증가로 필름 설비가동률 95% 수준 확대, 중국 發 PO가격 상승 효과 등이 가시화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끝으로 그는 "1분기 예정된 실적 조정에도 불구하고 2~3분기 견조한 실적 개선, 자산재평가/주가 상승에 따른 계열사 지분가치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지난해 적자사업(PI필름, IT가공필름 등) 분할, 이후 기존사업 수익창출능력 회복, 올해 계열사 지분 매각 추진 후 2010년 신규사업 가시화 등의 기업가치 회복 과정이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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