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142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5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77.4)에 비해 7.8P 상승한 85.2를 기록해, 지난 3월이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중앙회는 "유동성 공급으로 신용경색 완화와 정부 공사의 조기발주로 인한 공공구매 확대, 정부의 자동차 산업 활성화 방안 발표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SBHI(건강도지수)는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는 전체 20개 업종 중 17개 업종에서 업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전월대비 지수 상승 폭이 큰 업종으로는 종이및종이제품(4월 67.8→ 5월 86.7)이 18.9P, 자동차부품(61.4→79.7)이 18.3P를 기록했으며 제1차금속산업(67.9→84.1)이 16.2P, 화합물및화학제품(81.2→97.3)이 16.1P로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그러나 전기기계및전기변환장치(83.6 →78.5, -5.1P), 가구및기타(80.0 →76.9, -3.1P), 고무및플라스틱제품(84.4 →83.7, -0.7P)은 하락할 전망이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생산(78.2→85.0), 내수판매(76.9→84.3), 수출(72.8→81.7), 경상이익(70.8→77.6), 자금사정(72.3→78.9), 원자재조달사정(87.1→90.6) 모두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4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실적도 전월대비 8.6P 상승한 78.0 기록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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