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SK회장 'R&D가 희망'

"연구개발(R&D)에 SK의 미래가 달려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지난 22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SK에너지 기술원과 SK(주) 생명과학연구원을 방문해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인수합병(M&A)이나 투자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경쟁사보다 더 큰 수확을 기대하려면 '기술'이 있어야 한다"면서 "기술과 R&D는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라고 강조했다. 또 "에너지 분야도 첨단 기술이 결합해야 지속 성장이 가능하며 그런 의미에서 R&D 투자는 원유개발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면서 "SK는 앞으로 'Tech-Oriented 된(기술 지향적) 회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앞서 SK텔레콤 분당사옥에 있는 네트워크기술원을 방문했을 때도 회사가 지속적인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R&D의 힘과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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