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안재환 친누나, 정선희에게 건넨 편지 내용 '공개'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故 안재환의 큰누나 안광숙씨가 지난 21일 정선희에게 전달한 12장 분량의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안광숙씨는 24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아트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재환이가 선희와 신혼집을 차려 나간 이후 연락이 한번도 되지 않았다. 어머니가 전화하면 선희가 받고 '재환이 핸드폰을 잊어버리고 나갔다', '목욕한다'라고 말을 했다고 하더라"며 "그런 식으로 계속 재환이와 3개월동안 연락을 하지 못해 행적을 알 수 없어 그에 대해 알려달라고 적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선희가 안재환이 사채빚이 있었다고 말했는데 (내가 조사한 바로는)사채에 대한 흔적이 없다. 정선희 입에서 사채설이 흘러나왔기 때문에 어디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내용을 적었다"고 밝혔다. 안씨는 또 "편지에 정선희 가족들의 통장거래 내역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안씨는 "정선희가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최대 피해자다'라고 했는데 거기에 대해 '너는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선희는 옷 하나 들고 시집왔다. 부모님은 사랑하는 아들이 선택한 부인이었기에 선희 역시 사랑으로 대했다. 그렇기에 너는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부모님이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니 재환의 짐을 돌려받겠다고 편지에 밝혔다. 서로 다 털어놓고 인연을 끊자고도 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안씨는 마지막으로 "정선희가 나와서 이야기하지 않으면 모든 의혹은 풀리지 않을 것이다. (정선희와)꼭 만나야 겠다. 만나주지 않아도 계속 만남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故 안재환 유족측은 최근 정선희의 라디오 복귀 소식이 알려진 후 21일 SBS 제작진을 통해 금전관계에 대한 내용이 담긴 편지를 정선희에게 전달하며 만남을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또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故 안재환이 생전 작성한 유서 전문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정선희는 지난 13일부터 SBS 라디오 러브FM '정선희의 러브FM' DJ로 7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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