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긴급한 응급 의료의 생활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전 구민에 대한 구조 와 응급조치 교육프로그램인 '동작가족 응급구조원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응급구조원 양성교육은 최근 심혈관계 질환자의 증가와 고령화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만성질환자 증가, 교통사고 사상자의 빈번한 발생에 따라 5분이내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번 동작가족 응급구조원 양성교육을 통해 예방가능한 응급환자 사망률 20% 달성이라는 중장기 비젼을 세우고 2015년까지 구 전체 가구 기준 10%이상 구민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능력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과 중앙대학교 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응급처치 전문 교육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이달부터 연간 35회,1000명이상의 구민 응급구조원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심폐소생술 실습 장면
교육방법은 매 기수 당 30명 이내로 하며, 실습용 마네킹 1개 당 3명 이내, 실습 보조강사 1인당 15명 이내로 편성해 이론 2시간, 실습 2시간 등 총 4시간 실시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생활응급처치교육, 기본인명 구조술 이론, 기본인명 구조술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교육장소는 대상별 맞춤형 교육실시를 위해 현지출장 등 교육생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증 교부와 별도 인원관리를 통해 향후 문제점 개선 등 피드백(Feed Back)에도 정성을 다할 예정이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우리들 모두 기본적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이번 구민 응급구조원 양성교육을 통해 웬만한 위급상황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도 함께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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