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자금 이틀째 '순유입'

최근 환매가 몰리며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이 8거래일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일 10일만에 순유입 전환했던 자금도 이틀째 유입세를 이어갔다. 다만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이 대폭 줄어들며 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엿새재 감소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전일대비 410억원 증가한 84조8200억원을 기록했다. 감소세를 이어간 지 7일 만에 설정액이 늘어난 것. 자금 또한 전일 10일 만에 순유입 전환된 데 이어 이날도 160억원이 들어와 이틀째 유입세를 이어갔다.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전일대비 530억원 줄어든 54조5880억원을 기록, 전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00억원 줄어든 6790억원을 나타냈다. 채권형펀드 설정액과 머니마켓펀드(MMF)설정액은 각각 전일대비 30억원, 3150억원 증가한 35조1830억원, 124조702억원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솔로몬주식1`에서 16억원이 유출돼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설정액이 가장 많이 줄었고, 해외 주식형펀드 가운데는 같은 운용사의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업종대표주식형1`에서 429억원이 빠져나가 가장 많이 줄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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