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한 그릇의 사랑...

관악구 중화요리봉사단 자장면 봉사 등 여러 봉사단체 봉사 이어져

중화요리봉사단의 자장면 봉사,헬스리더봉사단의 발마사지봉사, 약손자원봉사단의 약손 봉사...등 등 관악구(구청장 김효겸)에는 요즘 여러 봉사단체가 지역내 어르신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치느랴 여념이 없다. 특히 중화요리봉사단인 청우회(회장 이민우)의 활동이 돋보인다.

김효겸 관악구청장

청우회는 2001년에 중화요리점 운영자와 호텔 주방장 등 전문 조리인 5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회원 스스로 음식조리에 필요한 경비를 마련해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비스업의 특성상 조리인들은 대개 월 2회 정도 밖에 쉬지 않는다.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휴일을 반납, 월 1회 복지시설과 미인가 시설을 찾아가 탕수육, 자장면, 게살스프 등을 직접 조리해 대접해 왔다. 이들은 최근 치매에 걸린 노인들의 재활중인 동명노인복지센터를 찾았다. 능숙한 솜씨로 준비해간 재료로 150인분의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어르신들께 극진히 대접했다. 청우회 회원은 “휴일을 반납하고 나왔지만 내가 만든 자장면 한 그릇을 드시며 행복해 하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많은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흐뭇해 했다. 이외도 관악구는 발마사지 및 테이핑 봉사를 하는 관악헬스리더봉사단, 어르신 약손봉사활동을 하는 약손자원봉사단(GACH), 문화관광해설사 등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봉사활동 단체들이 활약 중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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