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에 병원비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미리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예년보도 건강식품류를 더 많이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홍삼 제품군은 전년대비 1∼2월 21%, 3월 14.4%, 4월16일까지 13.7% 신장했다. 또 비타민 제품군 역시 1∼2월 27.7%, 3월 35.1%, 4월16일까지 14.5%로 두자리수 이상 매출이 늘어났다.
홍초 ㆍ감식초 등 건강식초군도 전년대비 1∼2월 11%, 2월 9.4%, 3월 17%, 4월16일까지 10.7% 매출이 늘어났고 낫또류도 1∼2월 9.7%, 3월 14%, 4월16일까지 11.5% 신장했다.
더불어 세일 쿠폰 상품에서도 홍삼, 홍삼순액, 비타민류는 점포별로 가장 먼저 품절된 것으로 조사됐다.
문경환 건강식품 바이어는 "홍삼, 비타민 등 건강식품은 기존에 명절과 가정의 달에 특히 많이 팔렸지만 올해들어 자기자신을 위해 구입하는 고객들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건강식품 모음전 등 다양한 건강식품 행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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