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 우)는 지난 15일부터 배포된 4월 정기 보안 업데이트를 설치한 인터넷 익스플로러(IE)6 사용 환경에서 일부 인터넷 사이트 접속시 익스플로러가 비정상 종료되는 장애가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안 업데이트는 익스플로러에서 웹 페이지 방문 만으로 악성코드가 실행될 수 있는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이 보안 업데이트가 일부 액티브엑스와 충돌하면서 익스플로러가 비정상 종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번 문제는 IE6에서만 발생하고 IE7과 IE8의 경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IE6가 설치된 시스템에 이 업데이트가 설치되지 않도록 한국 지역에서 배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장애는 해당 웹사이트 액티브엑스 개발자가 코드를 수정하면 해결할 수 있다. 장애를 해결하려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의 긴급공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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