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지역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까지 연결하는 제2경부고속도로가 세종시 건립 논란과는 별개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제2경부고속도로의 경제성을 전제로, 민자방식으로 추진할지 공공사업으로 할지를 두고 막바지 타당성 검토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는 검토작업을 끝내고 사업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서울 송파구 동쪽지점에서 충남 연기군 세종시까지 약 128km 가량으로 19만대에 달하는 경부고속도로의 기능을 상당부분 흡수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도로가 착공되면 서울-용인 구간은 오는 2015년, 용인-세종 구간은 2017년 개통할 예정이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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