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오포럼]中 '올해 부실여신 줄어들 것'

중국 금융감독수장인 류밍캉(劉明康)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부실여신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은행의 건전성이 향상되고 대출심사가 까다로와져 그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류 위원장은 이날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무수익여신(NPL) 비율은 3월말 현재 2.04%에서 더 떨어질 것”이라며 “무수익여신과 무수익여신비율이 동시에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올해 중국 은행들의 최대현안이 부실여신 문제라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류 위원장도 신규대출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 16일 중국 은행들에게 부실여신에 대한 관리를 촉구했다. 중국의 무수익여신 비율은 2007년말 3.71%에서 지난해말 2.45%로 하락했으며 올해 3월말 현재 2.04%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은감위에 따르면 3월말 현재 무수익여신 규모는 5495억위안으로 연초에 비해 108억위안 감소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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