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국 베이징 트윈타워에서 진행된 대우증권 베이징사무소 개소식에서 김성태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최강원 북경사무소 소장(왼쪽에서 세 번째), 이강우 KDB 베이징지점 중국총괄점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이 15일 중국 베이징 트윈타워에서 베이징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베이징사무소는 중국 인허(銀河)증권, 꿍쌍(工商)은행 등 현지 네트워크와 협력해 정보수집과 투자은행(IB) 업무 지원은 물론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QFII)업무와 관련한 지원을 담당하는 등 중국 진출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우증권은 지난 2007년 중국 내 자기자본투자에 적극 나서기 위해 중국A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QFII 자격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또 중국 1위 증권사인 인허증권과 IB전반에 대해 공동 협력하는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국 최대은행인 공상은행과 자기자본투자(PI) 부문의 자문계약을 맺는 등 중국 내 투자 및 IB 업무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김성태 사장은 "대우증권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금융투자회사'를 목표로 협력체(Global Alliance)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해 왔다"며 "중국 현지의 다양한 네트워크 활용이 가능한 베이징사무소는 아시아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있어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국 베이징사무소 개소로 대우증권은 일본 도쿄, 베트남 호치민 등 총 3개의 해외 사무소와 런던, 뉴욕, 홍콩 등 3개의 현지법인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금융감독원 베이징사무소의 정창모 사무소장과 주중 한국대사관 류광렬 재경관을 비롯해 중국 인허증권 훠샤오위 부총재, 알란린 씨티은행 중국총괄부법인장, 중국 꿍쌍은행 리용 총경리, 중국 쩬셔은행 왕꿰이야 총경리 등 한·중 양국 금융권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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