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호조 성동구청장
특히 장애인들과 함께 경찰악대를 선두로 휠체어를 탄 지체장애인과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2.3km의 거리를 걷게 된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도 비 장애인과 장애인 사이에 보이지 않은 벽들이 많은 게 현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의 닫혀있던 마음의 벽을 허물고 비장애인은 장애인의 불편한 눈과 다리가 되어 함께 걷는 화합의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장애인들의 편의시설 확충 장애인들의 사회인식 개선 및 사회통합을 위해 지속적인 장애인 정책을 펼쳐 큰 호응을 얻어왔다.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위한 도배장판 화장실 개조 싱크대 교체, 전기수리 등을 4월말까지 수리해 주었으며 장애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영업점에 화장실 및 출입문 등을 개조해 주었다. 또 장애인편의시설인 도로점자 블록, 도로턱 등 도로시설물 지난달까지 2895건 설치완료했다. 또 공원, 문화, 체육시설 등에도 86건을, 신호 등 횡단보도 등도 1670건이나 설치완료 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들의 대한 사회인식 개선교육을 민방위대원, 학생, 사회시설관계자 통반장을 대상으로 12회에 3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장애체험을 위한 학생교육 및 수련를 9회에 걸쳐 실시했다. 또 장애인들과 원할 한 소통 및 행정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수화교육 및 성동 인터넷 방송수화 통역을 지금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3월말까지 시각장애인 14가구에 화상전화기를 설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매뉴얼 책자를 제작 배포하여 장애인들이 쉽게 행정정보를 접근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한편 현재 성동구의 등록 장애인은 1만2000여명에 이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