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24' 김주하도 제작거부, '뉴스투데이'는 10분 편성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MBC기자회에 소속된 앵커들이 신경민 앵커 교체에 강하게 반발, 제작거부에 들어가면서 아나운서들이 그자리를 채운다. MBC측 한 관계자는 14일 오후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뉴스24'는 제작거부에 들어간 김주하 앵커를 대신해 신동진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동진 아나운서가 아니더라도 아나운서들 중 한 명이 투입돼 대신 뉴스 진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또 '뉴스투데이'를 진행하고 있는 박상권, 현원섭, 신기원 앵커가 제작거부에 참여함에 따라 이정민 아나운서가 단독 진행하게 된다. 방송 시간 역시 1,2 부 모두 대폭 축소된 10분으로 편성됐다. 나머지 시간은 다른 프로그램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낮 12시에 방송하는 '뉴스와 경제'는 박승진 앵커의 하차로 최율미 아나운서가 단독으로 진행하게 된다. 5시 뉴스(최대현 하지은)와 저녁뉴스(박경추 박소현)는 변동사항없이 방송된다. MBC측은 앵커들의 빈자리를 아나운서로 대체 투입해 뉴스 진행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MBC 경영진은 지난 13일 '뉴스데스크' 신경민 앵커의 교체를 결정했으며 이에 대해 기자회 소속 편집기자, 앵커, 수습기자들이 14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작을 거부하고 나섰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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