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車 '어린이 교통안전 재미있게 배워요'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이 수업중 어린이에게 교통안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는 초등학교 1, 2학년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재미있게 교통 안전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인 '2009 안전한 길, 안전한 어린이 (Safe Road, Safe Kids)' 출범식을 개최했다. 14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방학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개 수업 형태로 진행됐다. '안전한 길, 안전한 어린이'는 프랑스 르노 그룹의 선진교육 프로그램을 모델로 르노삼성자동차가 시민단체인 세이프 키즈 코리아 와 함께 한국 현실에 맞도록 적용한 어린이 교통 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5년부터 전국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용으로 교육내용을 세분화하고 정규 교과목에 나오는 교통안전과 연계한 실습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에도 전국 6300여 개의 초등학교에 4만4000여 개의 교육용 CD를 배포하고 전국 11개 지역(서울, 경기, 인천, 대전, 대구, 강원, 충북, 전북, 광주, 경남, 부산) 19개 시범 초등 학교를 확대, 선정해 교육용 키트세트와 교보재(어린이용 교재, 손목 반사재, 반사재 이름표 포함) 등을 배포해 1년간 교육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홍보대사로 탤런트 임예원씨를 위촉하고 오는 6월 교통안전 포스터 그리기 전국대회, 9월 온라인 교통안전 퀴즈대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중요성과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은 "OECD 국가 중 한국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2위에 이르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책임 있는 시민기업으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 제일 윗줄 왼쪽부터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명예 홍보 대사 탤런트 임예원, 송자 세이프 키즈 코리아 공동대표.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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