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건설되면 교통수요 대이동”

경기도, GTX 타당성 용역결과 보고 및 기자회견서 밝혀

대중교통수요가 버스, 전철 등에서 철도로 대이동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14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타당성용역결과 보고 및 기자회견을 갖고 GTX의 경제성(B/C)가 1.24로 대중교통분담율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측했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광역급행철도가 건설될 경우 승용차 통행이 일일 56만대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에서 서울시로 진입하는 승용차의 통행량은 하루 18만대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승용차 수송분담율은 49.6%를 차지하고 있고 버스 29.7%, 철도 20.7%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GTX가 건설되면 수송분담비율은 스용차가 48.4%로 줄어들고, 버스 분담율도 29.1%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GTX 이용에 따른 철도수송분담율을 20.7%에서 22.53%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버스체제 개편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고승용 서울대 교수는 “GTX가 건설되면 승용차 통행과 버스이용율이 낮아지는 반면 광역통행 철도분담율은 13.5%에서 20%대 수준으로 1.5배 향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서울시 교통혼잡도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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