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실적 예상보다 좋을 것..목표가↑<현대證>

현대증권은 14일 에 대해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이 당초 예상보다 밝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전성훈·최민주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올해 글로벌 기준 매출액을 기존 46조2610억원에서 48조9343억원으로 5.8%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기존 추정치보다 39.9% 많은 2조원으로 변경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한 이유로 "휴대폰 부문의 이익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고 TV 판매 증가에 따라 DD(Digital Display)부문 흑자 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환율 하락에 따라 외화 관련 경상 손실 규모도 대폭 축소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LG전자의 1·4분기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을 345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LG전자 휴대폰부문의 수익성은 북미 시장 및 내수 시장의 안정성과 성장성의 핵심인 유럽 및 중국 시장의 확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경쟁 업체들이 속속 탈락하면서 올해 리스크 없이 휴대폰 부문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LCD TV판매가 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개선돼 전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전 애널리스트는 "한번 오른 브랜드 인지도는 쉽게 하락하지 않는다"며 "상승한 브랜드 인지도로 인해 환율 절상 리스크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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