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분당(성남)=고재완 기자]"금융계 인사가 연루됐다는 보도는 이 사건 본질과 관련없다."
이명균 경기지방경찰청 강력계장은 13일 경기도 분당경찰서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계장은 "현직 은행장이 연루됐다는 것은 우리가 조사하는 사건의 본질과 다르다. 이 사건의 본질은 고인이 강요를 당했다는 문건에 관련된 수사다"라며 "고인은 2007년말 김모 씨의 기획사와 계약했다. 금융계 인사와 김모 씨의 관계는 2005년인 것으로 알고 있다. 시점이 전혀 고인과 상관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계장은 "수사 목적상 수사중이지만 본질이 맞지 않기 때무네 별도의 수사가 따로 필요하다고 본다. 이 수사에 대해서는 수사에 착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물론 이 사건이 문제가 있다면 어느 시점에 따로 수사를 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계장은 "고 장자연 관련 수사는 80%정도 진행됐다. 하지만 중간에 돌발변수가 나올 때는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날짜를 확정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분당(성남)=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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