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한상진이 KBS2 새 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연출 이재상, 극본 조정선)에서 '어리버리 순박남'으로 완벽히 변신,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MBC 드라마 '하얀거탑'과 '이산'을 통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인 한상진은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머리는 만점이지만 외모는 빵점인 송선풍 역을 맡아 순박하면서도 어리숙한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그는 '하얀거탑', '이산'등에서의 냉철하고 이지적인 이미지에서 엉뚱하고어리버리한 송선풍 캐릭터로의 연기변신을 위해 11kg이나 살을 찌우는가 하면, 더 망가지고 못 생기게 보이기 위해 초반에는 입에 거즈를 물고 촬영을 펼칠 정도로 드라마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솔약국집 아들들' 1,2부에서 그는 방송국에 수석으로 들어온 엘리트 사회부 기자지만 누구도 소화 못할 촌스러운 의상과 안경 그리고 무슨 말을 해도 배시시 웃기만 하는 순박하고 어리버리한 성격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어리버리한 순박남으로의 변신이 신선하다' '홍국영과 박건하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완벽한 엉뚱남이 돼 돌아왔다', '유쾌한 가족드라마에 어울리는 유쾌하고 신선한 캐릭터' 라며 한상진의 연기 변신에 호평했다.
'솔약국집 아들들'은 어머니에게는 그 누구보다 멋지고 잘났지만, 다른 이들 눈에는 2% 부족하기만 한 4명의 아들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가족 드라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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