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근로자 '쏭끄란 축제'에서 국민연금 안내받는다

'2009 쏭끄란 축제'에 참석하는 태국인 근로자들은 국민연금보험료 납부 내역과 앞으로 받을 수 있는 급여액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12일 안산 화랑공원에서 열리는 '2009 쏭끄란 축제'에 부스를 설치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쏭끄란 축제는 새해를 알리는 태국의 전통 행사로 주한 태국대사관과 안산시가 주관한다. 이번 축제에는 태국 노동부장관 및 차관과 주한 태국대사를 포함한 태국인 약 1만여 명, 한국인 5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월 현재, 국민연금에 가입한 외국인은 14만1972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연금 수급자는 3888명, 반환일시금 수령자는 13만4868명에 달한다. 공단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반환일시금 청구시 편익 증진을 위해 2007년 몽골, 2008년 우즈베키스탄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외국인 가입자 전문 상담조직인 '국제업무센터'를 올해 1월에 설치했다. '2009 쏭끄란 축제'에 참관하려고 방한한 쏨차이 춤랏 태국 노동부차관은 10일 송파구 신천동 국민연금공단 본부를 방문해 박해춘 이사장과 태국 근로자의 반환일시금 청구 편익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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