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선진학교모델’ 개발 연구 착수

수준 높은 교육도시 만들기 초석 마련…초·중·고교 학급당 학생 수 20명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ICT기술 등을 활용한 최첨단교육시스템 갖춰

행복도시 ‘선진학교모델’ 개발 연구 작업이 이뤄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은 9일 충남 연기에 들어설 행정중심복합도시 학교에 접목시킬 ‘미래형 선진 학교모델’ 개발연구와 올해 지을 9개 교의 시설사업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를 위해 교육시설환경 전문연구기관인 한국교육환경연구원(원장 남정걸)에 행복도시 미래형 선진학교 모델 개발 연구용역을 줘 이날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30년까지 초·중·고교 등 150여 학교를 주민입주에 맞춰 연차별로 지을 계획이다. 학급당 학생 숫자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수준인 20명(2015년까지는 25명)으로 맞춰 개인 특성에 맞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연구를 통해 교육과학부가 추진 중인 교과교실제 등 미래형 교육과정을 반영하고 저탄소 녹색학교를 만든다. 또 첨단ICT기술 등을 활용한 u-스쿨시스템도 갖춰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환경을 만든다. 이와함께 수업이 끝난 뒤 학교프로그램을 운영,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활성화도 꾀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짓는 유치원 3곳, 초·중·고 각 2곳 등 9개 교의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은 6월말 고시할 예정이다. 이어 올 8월초 BTL사업설명회를 거쳐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하고 2010년 8월 본격 학교건립에 들어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관계자는 “미래형 선진학교모델 개발은 행복도시를 수준 높은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한 디딤돌로서 지어질 학교의 새 표준모델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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