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고객 스스로 구매 정보 조회할 수 있어
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사진)은 고객이 언제든 스스로 구매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마이 포지션(My POSITION)' 서비스를 롯데백화점에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마이 포지션 조회 서비스란 백화점 고객이 직접 자신의 구매금액을 확인하는 것으로, 고객 스스로 계획적인 구매를 통해 다양하게 제공되는 백화점 VIP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백화점 VIP 혜택은 쇼핑할인 및 전용라운지, 전용 주차장, 발렛파킹 서비스와 기념일 등 축하선물 등으로 이런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연간 일정 기준 이상을 구매해야 한다.
마이 포지션 조회 서비스 도입 전에는 고객이 VIP 혜택을 받기 위한 구매금액이 얼마인지, 현재까지 본인의 구매금액이 얼마인지 일일이 백화점측에 문의를 해야 했다.
롯데정보통신은 고객이 언제든 스스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마이 포지션 조회 서비스를 롯데백화점 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와 롯데백화점 전점에 설치된 쇼핑메이트(무인사은시스템)에 구현했다.
서비스 도입 이후 하루 평균 6000건 이상 조회가 이뤄지고 있으며, VIP 혜택을 받기 위해 구매금액을 확인하는 고객뿐 아니라 자신의 연간 구매금액을 체크하는 조회도 끊이지 않는다는 게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백화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다양해지는 소비자 욕구 충족 및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실현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변화 요구에 대해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IT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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