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웃오브패스 방식을 적용한 '안티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 장비를 선보였다.
인터넷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기업인 나우콤(대표 김대연·문용식)은 7일 외산으로 대표되던 기술 방식인 아웃오브패스 기술을 자사 안티DDoS인 ‘스나이퍼DDX’ 제품군에 적용,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아웃오브패스는 네트워크 회선 바깥에서 패킷을 감시하고 DDoS 패킷 유입시 별도의 제어장비와 연동하여 방어하는 방식으로, 현재 외산 제품 일부만 이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반면 인라인은 네트워크 회선상에서 직접 통과하는 패킷을 실시간 감시와 동시에 차단하는 방식으로, IPS, 방화벽(Firewall) 등 대부분의 차단장비에 적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아웃오브패스는 대규모 인터넷서비스망을 운영하는 통신사업자(ISP)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서 선호하는 방식이며 인라인은 쇼핑몰, 게임 서버팜(Server Farm)과 같은 단일 서비스망 보호에 적합한 방식이다.
나우콤 마케팅본부 이인행 상무는 “인라인과 아웃오브패스는 보호대상 서비스와 기업의 내부 보안정책에 따라 각각 장단점이 있어 보안관리자가 자사 네트워크 인프라 특성을 잘 파악한 후 적절한 방식을 선택해 도입해야 한다”며 “제품 규격별로 두 가지 방식 모두 적용할 수 있어 안티DDoS 사업 경쟁력 확대에 주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콤은 8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보안컨퍼런스 ‘코드게이트2009’에서아웃오브패스 방식의 안티DDoS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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