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네이버, 자원봉사 네티즌에 '콩' 제공

보건복지가족부와 NHN 그리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네티즌의 자원봉사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자원봉사 온-오프라인 연계 시스템(네이버 해피빈)이 6일부터 개통된다고 5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12월 10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지역단위로 운영하고 있는 자원봉사인증시스템(VMS)과 NHN이 운영하는 네이버 해피빈(happy bean)의 전산망을 연계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원봉사를 원하는 네티즌은 앞으로 네이버 해피빈에 접속해 자신의 전문성·특성에 맞는 지역별·분야별(8개) 봉사일감을 손쉽게 찾아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각 지역 사회복지 자원봉사인증센터(5200여개소)의 인증요원(1만3000여명)들은 해피빈에서 활동하면서 네티즌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적절한 봉사일감을 제공·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해피빈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네티즌에게는 다양한 혜택과 인센티브가 주어지게 된다. 네이버는 시스템 홍보기간인 6~30일 동안 사이버 머니인 '콩'을 제공하고, '콩'을 사회복지시설, 단체 등에 기부하는 운동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문화이벤트, 놀이공원 무료입장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봉사실적을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자원봉사 중 입을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상해보험 가입 등 기존의 자원봉사자에게 지원되고 있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복지부는 이번 시스템 연계를 통해 사회복지 자원봉사가 활성화되고 경기침체에 따른 소외·취약계층의 복지서비스 제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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