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면서 잇단 악재가 겹친 현대아산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현대아산은 현재 지난 2월부터 모집하고 있는 금강산 사전예약 판매가 목표치인 3만명을 돌파하는 듯 4월 금강산 관광 재개 분위기가 고무된 상황에서 이번 로켓 발사가 겹악재로 작용할 것에 촉각이 곤두서 있는 상황이다.
특히 현대아산 측은 지난 달 31일 개성공단 직원 억류라는 돌발 악재가 발생한데 이어 이번 로켓 발사로 인해 남북관계 경색이 더욱 깊어져 사활을 걸고 전개했던 금강산 관광 4월 재개에 지장이 생길 것을 깊게 우려하고 있다.
현대아산 측 관계자는 "현재 북한의 발사에 따른 특별한 대책은 없으며 대북 사업 자체의 상황이 좋지 않아 직접적인 연관성을 두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도 "금강산 관광 4월 재개 방침에는 변함이 없지만 일단 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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