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원기자
GM의 분기별 자본총계와 당기순이익
하지만 GM 처리만 놓고 보면 길게 갈 악재는 아니며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은 이미 시장에 충분히 알려진 악재란 의견도 있다. 황 애널리스트는 "이번 GM 처리 문제만으로 원ㆍ달러 환율이 이 수준까지 다시 급등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경상수지 흑자 전환과 외국인들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 자동차 업체들이 세계 자동차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시키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것. 황 애널리스트는 이어 "향후 주식시장은 GM의 파도를 넘어 4월8일 이후 국내외 기업 실적 시즌을 맞이할 텐데 미국 금융 회사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지 않는다면 주가 조정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회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시중 자금이 몰리는 것을 보면 대기 자금이 풍부하다는 판단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