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조직 축소와 대졸 초임 인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영 효율화 방안을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발표했다.
공단은 대졸초임을 2467만원에서 2233만원으로 낮춰, 234만원(9.47%)을 깍았다.
또 대부제(大部制)를 도입해 본부 13개, 지사 103개 부서 등 116개 부서를 폐지하고 정원도 41명을 줄인다.
부서가 폐지된 간부직 116명은 연금수급자 관리와 노후설계서비스 사업 등에 배치된다. 노후설계서비스는 재무, 건강, 대인관계, 주거, 취미 등에서 경제적 노후 준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상담 업무의 일종이다.
공단 관계자는 "빠르게 늘어나는 연금수급자 관리 업무와 노후설계서비스(CSA) 제공을 위해 인력 증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히려 정원을 감축하고 조직 효율화를 해 증원 수요를 해소했다는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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