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석기자
'에덴의 동쪽'에 출연한 이연희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야구팀의 김태균 선수가 KBS 라디오 '이윤석 윤정수의 오징어' 27일 방송에서 이상형으로 MBC '에덴의 동쪽'의 이연희를 꼽았다. 김태균 선수는 이날 이상형을 묻는 DJ들의 질문에 "운동선수이다보니 마음이 넓고 뒤에서 잘 챙겨주는 성격이 좋다"며 "요즘 TV를 잘 보지 않아서 연예인을 잘 모르지만 '에덴의 동쪽'에 나오는 이연희가 좋다"고 밝혔다. 김 선수는 개그우먼 신봉선이 잘 어울린다는 청취자의 말에 "신봉선씨도 괜찮다. 열심히 일도 하고…"라고 웃으며 말끝을 흐렸다. 또 WBC에 출전하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 "일본전 1라운드에서 홈런을 쳤을 때"라고 답했다. 김 선수는 '김질주' '김소녀' 등의 별명이 기억에 남는다며 가장 좋아하는 별명으로 '김질주'를 꼽았다. 두 DJ 이윤석·윤정수가 프로야구팀 한화 홈페이지 프로필에 적힌 "얼짱. 꽃미남"이라는 별명을 직접 작성했냐고 묻자 김태균 선수는 그렇다고 말하며 "내가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내 자신에게 멋지다는 최면을 걸면서 살고 싶다"고 웃으며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태균 선수는 자신과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윤정수의 질문에 "윤정수씨에게 죄송하다. 닮았다니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