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 일색이던 미국인의 경기 전망이 돌아서고 있다.
27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갤럽이 미국 성인 14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향후 경기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9%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가 점점 더 악화되는 것으로 판단한 응답자는 66%로 나타났다.
여전히 비관적인 시간을 가진 미국인이 압도적으로 우위지만 낙관적인 답변이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경기 전망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5%에 불과했다.
이후 주식시장이 강한 반등을 보였고, 부동산 관련 지표를 중심으로 경기가 호전되는 시그널이 나타나자 비관론이 다소 희석된 것으로 풀이된다.
갤럽의 에디터인 프랑크 뉴포트는 "경기 전망에 대한 시각이 개선되고 있다"며 "소비나 고용 등 실물 경기의 호전이 얼마나 빠르게 나타날 것인지 두고 봐야 하겠지만 심리적인 개선이 선행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3~25일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의 오차범위는 +/-3%이다.
황숙혜 기자 s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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