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신인가수 청림이 배용준에게 자신의 데뷔앨범을 선물했다. 선물을 받은 배용준은 곧바로 청림에게 '멋진 가수가 되라'고 덕담했다.
이런 훈훈한 광경은 최근 청림이 전 소속사였던 BOF의 선배 연예인인 배용준을 찾으면서 시작됐다.
배용준은 청림의 미니앨범 'STEP'을 들은 후 "이렇게 멋진 곡을 잘 소화해낸 것 같다. 첫 무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떨지말고 잘해라'라며 애정과 관심을 내비쳤다.
사실 청림의 가수 데뷔는 배용준의 응원과 지지가 있어서 가능했다. BOF의 송년의 날 행사에서 청림은 노래를 부르게 됐고, 우연히 지켜보던 배용준이 그에게 가수를 권유한 것. 배용준은 멋진 춤 솜씨를 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청림 측은 "청림이 BOF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앨범을 발표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다른 기획사에서도 청림의 실력을 높게 평가했고, BOF와 조율이 잘되서 소속사를 옮기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청림은 배용준의 소속사에서 트레이닝을 받던 연습생으로 최근 권상우가 소속된 골든썸으로 소속을 옮겼다.
청림은 한국무용을 전공한 무용수재로도 유명세를 떨쳤으며 각종 무용 콩쿨에서 수상한 이력도 있다.
청림의 'STEP'은 23일 각종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27일 '뮤직뱅크'로 첫 데뷔 무대를 치른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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