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장자연 문건 등장하는 PD 조사할 것'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故 장자연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추가로 PD등 유력인사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분당경찰서 오지용형사과장을 대신해 브리핑에 나선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24일 오전 10시 30분 분당경찰서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수사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난 부분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문건에 보면 골프접대와 술접대 부분이 있다. 그 중 골프접대 부분을 보면 한 감독이 기획사 김대표와 고인을 함께 태국으로 오라고 했지만 (김대표와 고인이)가지 않아서 불이익을 당했다는 내용이 있었다"며 "해당 감독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태국이라는 나라가 직접 명시돼 있어서 출입국 조회를 통해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압수한 컴퓨터에서도 태국에서 골프 치러간 김대표, 고인, 감독의 사진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계장은 "감독이 현재 외국에 나가 있다"며 "(들어오는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경찰에서는 통신수사, 참고인 조사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며 "혐의가 드러나면 신분고하 막론하고 똑같이 처리할 것"이라고 수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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