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트리타마 빌라콘사와 발리 96세대 풀빌라 호텔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MOU 체결을 통해 지코아이엔씨는 감정가 1200억원대의 '샤또드 발리 풀빌라 호텔'을 반값에 인수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감정가는 스위스 연방은행인 UBS 지정 감정평가법인의 자료에 따른 것"이라며 "실사 이후 최종 매입금액을 결정해 본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리타마 빌라콘사가 현재 소유하고 있는 샤또드 발리는 인도양의 푸른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인도네시아 발리 웅아산에 위치하고 있다고 지코아이엔씨는 전했다.
지코아이엔씨 해외부동산 사업 부문 이승익 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발리는 연 6%의 경제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숙박시설의 객실 점유율이 70%가 넘어 매년 15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매입가격은 시세대비 절반 정도 수준에 제안을 넣고 협상한 것"이라며 "만약 이 같은 가격에 인수할 경우 향후 자산가치의 상승과 영업이익율의 상승은 두 배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코아이엔씨는 호텔 실사 이후에 이 같은 가격 조건에 양사가 합의가 될 경우 3월 이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