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인천=임혜선 기자]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 중인 구혜선이 극중 삼각구도가 실제라면 둘다(이민호, 김현중) 선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22일 경기도 인천 실미도 실미유원지에서 열린 '꽃보다 남자' 현장공개에서 '실제라면 윤지후(김현중 분)와 구준표(이민호 분)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윤지후(김현중 분)와 구준표(이민호 분) 둘다 신경이 쓰인다"며 "둘 다 신경이 쓰인다는 것은 사랑은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덧붙여 "'사랑은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사랑하면 그 사람만 생각나는 것"이라고 자신만의 사랑관을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책을 발간, 작가로 변신한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의 마지막을 "해피엔딩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누가 누구와 사랑의 결실을 맺는 것도 중요하지만 19, 20세의 청춘 남녀가 모두 행복해 하는 모습으로 마무리 되면 좋겠다"며 "특히 지후가 걱정된다. 서현(한채영 분)이 돌아오면 좋겠다. 재경(이민정 분)도 신경 쓰인다. 솔직히 상처를 안 받을 수 없겠지만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결말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는 밝게 웃었다.
한편 이날 구혜선은 바닷가의 추운 바람 속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이민호와 함께 자전거 타는 모습, 도시락을 함께 먹는 모습 등을 촬영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 기자들을 밝게 맞이하고 스태프들을 일일이 챙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