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부터 주민과 대우건설,환경단체 300여명 모여 청소 실시
세계 물의 날인 3월 22일을 앞두고 19일 오후2시부터 송파구 탄천에 300여명이 모여 1.6km를 함께 이동하며 탄천변을 청소한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19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에 걸쳐 탄천정화활동을 벌인다.
탄천 광평교 밑 광장을 출발, 수서·장지간 고속화도로 밑 구간까지 저수호안, 고수부지 및 제방사면을 중점적으로 청소하게 된다.
학생·일반 자원봉사자 뿐 아니라 대우건설, 아산병원 등 민간기업체, 환경단체 등에서도 동참하며 겨울 내 쌍인 하천 주변지역 및 물 속 쓰레기 수거와 함께 탄천 수질상태를 점검한다.
또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낚시 및 농사가 금지돼 있는 지역 특성상 계도활동도 병행한다.
세계 물의 날인 3월 22일을 맞아 송파구 주민들이 지난해 탄천에서 대대적인 청소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 벌인 정화활동에서 수거한 쓰레기의 양 만해도 3여t에 이른다.
다리 위에서 던지는 쓰레기 뿐 아니라 무단 투기한 가구, 폐타이어까지 쓰레기 종류도 천태만상. 생태·경관보전지역이다 보니 자연 그대로 보존된 하천의 경치와 함부로 갖다버린 쓰레기가 부조화를 이룬다.
이성돌 환경과장은 “이 캠페인을 통해 물이 미래의 생명을 여는 원동력임을 깨닫고 자연에 대한 주인의식과 수질개선의 중요성을 일 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