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 유족, 문건소지자 유모씨 비롯 7명 고소

[아시아경제신문 분당(경기)=임혜선 기자]고 장자연의 유족들이 고인의 전 매니저 유 모씨를 비롯 7명을 명예 훼손 및 분석 내용 관련으로 고소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 오지용 형사과장은 18일 오전 5차 브리핑에서 "지난 17일 오후 6시 20분경 유족이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문건 소유자 유 모씨 등 3명을 명예회손으로, 분석내용과 관련해 4명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오 과장은 "분석 내용과 관련된 고소는 유족들이 원본이나 사본 첨부 없이 기억을 떠올려 진행한 것"이라며 "추가적인 증거가 제출되지 않는 한 문건내용 조사와 같은 맥락으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고 장자연 유족은 유모씨 등 4명은 성 상납 강요 등 진위를 알 수 없는 내용을 유족의 뜻에 거스르며 언론 등에 공개해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 경찰에 고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고인을 포함한 6명의 통화내역 9만 6000여건을 통신사로부터 받아 분석 중이다. 또 전 소속사로부터 압수한 휴대폰 4개의 삭제된 문자와 음성메시지를 사이버수사대에 의뢰, 복구 중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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