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판토스(대표 여성구)가 지식경제부 산하 전략물자관리원이 주관하는 물류보안경영시스템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물류보안경영시스템 시범사업은 정부가 국내 기업의 'ISO 28000(물류보안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확산시키기 위해 우수 기업을 선발, 지원하는 사업이다.
범한판토스는 올 7월까지 예정된 시범사업 수행을 마치고 국내 종합물류기업으로는 최초로 연내 ISO 28000 인증을 획득한다는 방침이다. 전세계 30여개국에 70여개의 법인·지사를 운영 중인 범한판토스는 연간 취급 물동량이 해운 약 170만 TEU, 항공 약 27만t 수준이다.
회사는 이번 ISO 28000 인증 획득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각종 보안검사 생략, 통관절차 간소화, 화물 대기시간 단축 등 물류서비스 질의 개선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자 선정은 물류보안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 ISO시스템 도입 경험 등 구축용이성과 지원 편의성이 종합적으로 심사됐다. 범한판토스를 포함해 포스코 등 총 4개 회사가 선정됐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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