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선물이 원·달러 환율 하락 분위기가 다소 주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신진호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에는 무역수지 흑자 전환 등 전반적인 수급측면의 개선과 함께 금융권 불안 완화와 저가매수로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던 점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며 "뉴욕 증시도 바클레이즈의
실적호전 등 금융불안 완화재료로 상승했지만 장 막판 차익매물로 하락 마감하는 등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반락을 피해가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신연구원은 "이 영향으로 이날 글로벌 증시가 조정세를 보인다면 최근 원·달러 환율의 하락분위기도 다소 주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LG디스플레이 지분매각 관련 달러공급 물량이 어느정도 처리된 이상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워 보이며, 오히려 이날 지난 3거래일간 8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한 외국인의 역송금 수요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날 예상 범위는 1400.0원 ~ 1460.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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