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에이트가 원더걸스의 소희와 슈퍼주니어의 희철을 주인공으로 하는 네티즌판 '심장이 없어' 뮤직비디오가 있다고 말했다.
에이트는 지난 16일 KBS 2라디오 '박준형의 네시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함께 출연한 패널 최국이 소희로 화제가 된 에이트 뮤직비디오의 희철버전에 대해서 언급하자, 에이트 리더 이현은 "네티즌들이 저희 뮤직비디오를 가지고 다양하게 재편집해서 올려주고 있다. 특히나 뱀파이어 소녀인 소희의 연인 인간소년 역으로 슈퍼주니어 희철이 등장하는 버전이 있는데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다. 음악에 대한 감각도 정말 뛰어나서 음악과 영상이 딱 들어 맞는다."고 말했다.
소희 희철 버전의 '심장이 없어' 뮤직비디오는 한 네티즌에 의해 제작되어 유투브에 올려진 후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뮤직비디오 줄거리에 딱 맞는 영상이 음악에 맞춰 편집되어 있어 전문가도 감탄할 수준의 퀄리티.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베스티즈의 연예게시판에 "싱크로율이 너무 좋고 스토리 연결도 자연스럽다. 만드신 분 대단하다. 소희 희철 두 분이 너무 잘 어울린다. 영상이 슬프고 희철도 멋있다."등의 감상평을 남기고 있다.
에이트는 지난 12일 백찬의 미니홈피에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오픈소스를 선언한 바 있다.
뮤직비디오를 단순히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네티즌이 마음껏 재가공 재편집할 수 있도록 한 것. 현재 '심장이 없어'는 소희 희철 버전을 필두로 빅뱅 버전, 꽃남 버전 등 여러 가지 영상이 기발하게 만들어져 인터넷에 유통되고 있다.
한편, 에이트의 3집 타이틀곡 '심장이 없어'는 발매 5일 만에 음악사이트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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