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아모-KIST 이차전지용 나노 전극 소재 제조기술 상용화 계약
이 자회사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체결한 이차전지용 나노 전극 소재 제조기술 상용화 소식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58분 현재 아모텍은 전일 대비 465원(9.33%) 오른 5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KIST는 에너지재료연구단 김일두 박사팀이 한 번 충전으로 휴대전화나 노트북 컴퓨터를 더 오래 사용하고 고출력이 요구되는 전기자동차에도 활용할 수 있는 고효율 이차전지용 나노 전극 소재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KIST는 AMO(대표 김병규)와 '이차전지 소재 제조기술'에 대한 통상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AMO는 KIST로부터 전극활물질 원천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고출력, 고용량 이차전지를 양산하기 위한 공정개발에 착수한 뒤, 2~3년 내에 다양한 이차전지 응용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KIST는 이번에 개발한 2차전지용 나노소재 제조기술과 관련해 6건의 특허를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및 PCT에 출원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일두 박사는 "1차원 나노섬유 구조를 가진 전극소재를 이용해 이차전지를 제조함으로써 높은 충·방전 효율과 고속 출력이 동시에 가능해졌다"며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휴대용 이차전지와 고출력 특성이 필수적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등에 활용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KIST 관계자는 "AMO는 코스닥 상장업체 의 자회사"라고 소개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