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전국 시청률 30%대 중반을 유지하며 보합세를 이어갔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아내의 유혹'은 전국시청률 35.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방송분이 기록한 37.8%보다 1.9%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평일 방송되는 프로그램 중에서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아내의 유혹'은 지난 1월 중순 30% 중반대로 진입한 이래 줄곧 40%의 벽을 넘지 못하고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29일 방송된 '아내의 유혹'이 40.4%를 기록하며 잠시 40%를 넘어선 적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아내의 유혹'이 이른바 '국민드라마'가 되기에는 가족드라마로서의 요소가 부족하며 클라이맥스에 접어든 이후 작품의 집중력이 떨어진 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13일 방송된 일일드라마 중 KBS1 '집으로 가는 길'은 17.2%를 기록했고, MBC '사랑해 울지마'는 14.8%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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