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간정보사업 781억원 투입.. 1800명 고용 창출

국토해양부는 올해 총 781억원(국비 601억원)을 공간정보사업에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간정보사업은 공간정보를 생산·관리·가공·유통하거나 다른 산업과 융·복합해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녹색뉴딜사업 중 하나인 공간정보사업은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 구축 ▲3차원 전자지도 구축 ▲지하시설물DB 전국확대 및 통합 ▲1대2500 대축척 수치지도 전국구축 사업의 4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국토부는 이 사업으로 18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이 사업 관련 예산을 조기집행한 결과 1월에서 3월 사이에만 공간정보산업 관련 업체에 256명이 신규로 채용됐다. 또 공간정보산업은 매출 10억원 당 고용효과가 26.2명 정도로 이는 10.1명인 제조업이나 건설업(16.6명)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공간정보사업은 작업공정이 실내(고급인력)와 현장(중급이하)으로 이원화돼 있다. 현지고용도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한편 신규 취업예정자들은 GIS교육포털(www.e-gis.or.kr)에서 이론 22개 과목과 실습 13개 과목으로 구성된 공간정보사업 관련 온라인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또 측량협회에서도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무경험이 필요한 산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유·무상 교육을 4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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