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정부의 지급보증 없이 유럽계 금융기관에서 1억달러의 중장기 외화자금을 조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만기는 3년이며 차입금리는 리보(Libor) 금리에 6.5%를 가산한 수준이다.
이번 외화차입은 작년말 1년 만기 1억달러 규모의 외화자금조달에 이어 두 번째이다.
경남은행은 이번 외화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과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입 지원 자금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국제금융시장 경색에도 정부 지급 보증 없이 중장기 외화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며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무역금융 등의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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