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아파트경매시장 활기

진행물건·매각건수 작년 2배 … 시장 활성화 신호탄 되나

부동산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대전지역의 경매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10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2월 대전지역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경매시장 매각률은 58.2%로 앞달보다 16.1%포인트 올랐다. 이는 2006년 1월 이후 최고치다. 보통 진행물건 수가 늘면 매각률이 떨어지지만 지난 1월 유찰분이 2월 들어 대부분 팔리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지지옥션은 분석했다. 지난달 대전지역 아파트경매시장 진행물건 수도 1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7건) 보다 2배 늘었다. 대전지역 아파트경매시장 진행물건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12월엔 227건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뒤 지난 1월 114건으로 잠깐 줄었다가 2월부터 다시 늘기 시작했다. 매각 건수 역시 89건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40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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