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환율 상승세에 보합권으로 후퇴

中 증시 상승세 축소도 악영향..PR도 부담

코스피 지수가 다시 보합권대로 돌아서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발 호재로 인해 연일 강세를 이어오던 코스피 지수는 이날 중국상해종합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자 여기에 연동, 출렁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안정을 되찾는가 싶던 원ㆍ달러 환율도 1550원을 넘어서며 상승세로 방향을 바꿔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여기에 매수 주체로 나서던 개인도 매수세를 크게 줄였고 프로그램 매물도 점차 규모를 늘려가며 지수를 압박, 상승탄력이 크게 훼손된 모습이다. 5일 오후 2시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07포인트(-0.01%) 내린 1059.1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9억원, 12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의 1600억원 규모의 매물은 다소 부담스럽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500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베이시스는 다시 백워데이션(선물가격이 현물보다 낮은 상태)로 전환, 프로그램 매물을 압박하는 모습이다. 현재 2000억원 이상 출회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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