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외무장관 해임안 통과

우크라이나 의회가 3일 본회의를 열고 볼로디미르 오흐루즈코 외무장관에 대한 해임안을 통과시켰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전체 450명 의원 중 429명이 투표해 참여해 250명이 해임에 찬성표를 던졌다. 의회는 오흐루즈코 장관이 루마니아와의 영토 분쟁을 포함해 외교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며 해임안을 상정했다. 오흐루즈코 장관은 2004년 오렌지 혁명 직후 외무 차관에 임명됐고 지난 2007년 12월부터 장관직을 수행해 왔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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