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코리아, 한국내 서비스 대폭 강화

페덱스 광저우 물류 허브

페덱스코리아가 한국 내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3일 페덱스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새 물류 허브인 중국 광저우 허브 운영에 맞춰 물품 접수 시간 연장 등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이에 따라 기존 오후 3시까지였던 서울 시내 해외 배송 물품 접수 시간이 오후 5시로 2시간 연장되며 서울 지역 중심으로 운영되던 도착일 기준 당일 배송 서비스도 울산과 익산시를 제외한 전국 단위로 확대된다. 특히 사무소가 위치한 전국 대부분의 주요 도시(서울, 성남, 안산, 부천, 고양, 김포, 수원, 천안, 대전, 대구, 구미, 부산) 내 페덱스 고객들은 아시아 및 유럽 지역으로부터의 물품을 도착일 기준 당일 배송으로 더욱 빠르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 강화는 지난 2월 초 아시아 태평양 지역 허브가 필리핀 수빅만에서 중국 광저우로 이전함에 따라 한국 시장이 큰 지리적 이점을 갖게 되면서 실시됐다. 물류 허브의 광저우 이전으로 대규모 서비스 증진을 이룬 나라는 아시아 태평양 국가 중 한국이 유일하다.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광저우 아시아 태평양 지역 허브 이전에 맞춰 기획한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여유 있게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이번 서비스 개선을 모멘텀으로 한국 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초 공식 운영을 시작한 페덱스 광저우 아시아 태평양 허브는 기존 필리핀 수빅만 허브의 약 3배 규모로 시간당 최대 2만4000 개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으며 이전에는 약 1억5000만 달러가 투자됐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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