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일기자
김형태 한남대 총장이 헌혈 침대에 누운 한 새내기와 대화하고 있다.
헌혈에 참가한 유동현군(사회복지학과·19)은 “헌혈이 처음이라 떨렸지만 막상 해보니 어렵지 않았다”면서 “대학생활을 봉사로 시작해 남은 4년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지난해부터 입학식 헌혈행사 시작했으며, 이를 대학전통으로 이어가는 가기로 했다. 김형태 한남대 총장은 “모든 게 어려운 때지만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가 조사한 2007년 헌혈사업 통계연보에 따르면 한남대가 헌혈자 수 1672명으로 전국대학에서 헌혈을 가장 많이 한 대학으로 선정됐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