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방음언덕형 지하주차장
특히 이 지역은 강남대로변 신사역을 중심으로 근린생활시설 및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을 뿐 아니라 고속도로변을 축으로 다가구와 빌라 형태의 주거지가 형성되어 있어 주차장이 부족한 지역이다. 또 현재 1만3000여대의 차량이 등록돼 있지만 확보된 주차장은 8393면에 불과해 주차장 확보율이 63% 수준에 그치고 있어 불법 주차된 차량이 주간 507대, 야간 623대 등으로 심각한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이다. 방음언덕형 주차장이 완공됨에 따라 주차장 부족문제가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서초구는 2005년부터 고속도로 시설녹지 지하를 활용한 반포지역 방음언덕형 주차장(100면), 양재동에 샛별 어린이공원 지하를 활용한 지하주차장(122면), 반포동에 서래마을 지하주차장(79면), 양재동에 구룡공원 지하주차장(132면), 서초동에 무궁화 공영주차장(90면) 등 지하주차장을 조성,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시설녹지를 활용한 방음언덕형 구립주차장은 200억 원 이상이 필요한 토지매입 비용의 절감과 함께 심각한 주차난 해소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공간도 제공하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