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제학 민주당 양천갑 지역위원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추재엽 양천구청장의 자진사퇴를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양천구청은 연일 동정보고회를 열고 홍보대사를 대동하여 ‘양천구청은 잘했는데 서울시가 공을 가로챘다’며 변명하고 다니기에 급급한 모습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참고 볼 수 없어 민주당 양천갑 지역위원회의 입장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은 양천구청의 비리사실을 자신들이 적발, 폭로한 개선장군처럼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면서 3년 반 동안 72차례에 걸쳐 26억4000여만원을 빼돌리는데 실사 한 번 장부 한 번 확인해보지 않고 장애인 수당이라는 세금도둑질을 하는 도둑고양이를 방치한 책임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