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한달 맞은 토공 최창열 광주전남본부장
"여수엑스포와 광주전남혁신도시 등 지역별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한국토지공사 최창열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취임 한 달을 맞은 26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1981년 토지공사에 입사해 광주 풍암사업단 개발팀장과 군산사업단장, 지역계획처 지역개발단장 등을 거쳐 지난 1월28일 광주전남지역본부장으로 취임했다.
다음은 최 본부장과 일문일답.
-취임 한달을 맞은 소감은.
▲광주전남본부는 토공 근무 28년 가운데 10년간 일한 제2의 고향같은 지역이다. 그동안 일해오면서 터득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별 핵심 사업은.
▲총 731만5000㎡ 규모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와 여수세계박람회 조성사업지인 여수충정지구(43만3000㎡),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2단계(206만1000㎡), 광주선운지구(62만1000㎡) 조성사업 등이다.
-추진 중인 주요 계획은.
▲이같은 지역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본부는 올 한햇동안 광주전남혁신도시에 423억원, 광주첨단2산업단지에 345억원, 선운지구에 192억원, 여수엑스포지구에 495억원, 토지비축사업에 40억원 등 모두 1495억원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경제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개발무문에서 보상부문보다 2배 가까이 많은 905억원을 편성했다.
-향후 계획이 있다면.
▲오는 4~5월께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2단계 33만4000㎡를 장기 저가로 임대공급할 계획이다. 연간임대료는 분양가 3% 수준으로, 공장용지를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과 비싼 임대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토지보상이 90% 이상 이뤄진 광주전남혁신도시도 이미 1,3공구가 착공됐으며, 2공구로 착공은 준비하고 있다.
-호남 최대 택지개발사업지구인 수완지구의 전망은.
▲현재 금융위기 등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수완지구는 10년후면 수도권의 분당이나 대전 둔산지구처럼 변모하게 될 것이다. 제2의 수완지구는 나오지 않는 만큼 그만한 희소성의 가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공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은.
▲경제가 침체될 수록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위한 관심과 배려가 더욱 필요하다. 사회공헌 4대 테마로 이웃ㆍ지역ㆍ문화ㆍ환경사랑을 정하고 봉사활동 강화, 복지사업 추진 등 나눔활동을 극대화해 국민을 섬기는 경영을 적극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광남일보 박정미 기자 next@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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